하루키1 무라카미 하루키, <직업으로서의 소설가>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.. 그의 자전적 에세이인 가 교보문고에 딱 한 권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책을 사러 다녀왔습니다. ㅋㅋ 하루키는 글도 글이지만 그 삶의 태도라던가 그런 것들이 참 유쾌하면서도 진중해서 본받고 싶은 사람입니다. 연구실에서 짬을 내어 1~2장을 읽었는데 기억나는 몇 구절을 옮겨봅니다. 소설 따위 쓰려고 마음만 먹으면 거의 누구라도 쓸 수 있습니다. 문장을 쓸 줄 알고 볼펜과 노트가 손맡에 있다면, 작화능력이 있다면 전문적인 훈련 따위는 받지 않아도 일단 써져버립니다. 소설을 쓰기 위한 전문 지식 따위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니까. 나만해도 소설을 쓰기위한 훈련이라고는 전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. 소설이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폭 넓은 표현형태.. 2021. 8. 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