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본주의 생존공략집1 <자본주의 생존공략집>, 오정훈(오박사) 근 한 두달 동안 정말 너무나 바빴다. 사업 1차년도가 마무리 되면서 그동안 묵혀있던 사업들을 정리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. 정말 힘든 한 해였노라.. 최악의 상사와 최악의 부하직원과 함께 일한 해였다. 미치도록 꼼꼼한 직장 상사(보직 교수).. 아내도 인근 대학 기획처 평가팀에서 일하는데 우리 보스가 써준 문서 보고 기겁을 하더라. 미친 사람 아니냐며.. 아무리 이해해보려해도 잘 이해가 안 되는 사람.. 밤 12시, 새벽 1시에 연락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.. 거기에 덧붙여 나를 보조해주시는 선생님의 실력이 너무 엉망이었다. 박사수료인 40대 초반 미스 선생님이었는데.. 진짜 너무 힘들었다. 기본적인 한글 편집이 안 됨.. 그리고 그렇게 편집 안 된 걸 우리 보스는 못 봄.. 신경질 이빠이 냄.. .. 2020. 10. 2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