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류 전체보기46 <성과지표의 배신>, 제리 밀러 학교 도서관 지나가다가 발견한 책인데 재밌게 잘 읽었다. 사실 성과지표 관련해서 책 찾으러 간 것이었는데 정작 빌리려던 책은 내용이 별로라 안 빌리고 이 책만 빌려서 옴. 저자는 역사학과 교수고 대학에서 경제학사를 가르치고 있다. 책에서 주로 제시되고 있는 개념들을 살펴보면, 측정지표, 책임성, 효과성, 투명성, 측정 강박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. 측정 지표들을 통해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고 그것을 해당 조직의 책임과 연결시키려는 노력들이 있으며, 이것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짚고 있다. 대표적인 예로 중등교육과 의료계를 들 수 있다. 미국 중등교육의 경우 performance indicator를 읽기 점수 등으로 잡게 되는데 이 경우 해당 학교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다른 교육들은 잠시.. 2020. 10. 24. <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?>, 제프 콜빈 제목부터 아주 도발적이다. Talent is overated.. 재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것.. 우리는 상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. "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다." 유명한 손센세의 말도 있지 않는가.[나도 고1때 고3혁명이란 책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었다.ㅋㅋ] 사람들이 경험 데이터로 이렇게 이야기하지. 주변을 봤는데 너무 뛰어난 사람이야. 그럼 그 사람 부모는 뭐하는 사람인지 보고, 대단한 사람이야? 그러면 본인의 생각이 강화되는 쪽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다. 제프 콜빈은 이 책에서 재능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이야기한다. 재능이란 유전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라기 보다 환경에 의해 발현되는 것임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. 대표적으로 모차르트의 경우 3세 때 작곡을 .. 2020. 10. 24. <원칙>, 레이달리오 이것도 몇 달 전 읽고 작성해 두었던 것을 복사하여 옮겨 봅니다. 책을 읽게 된 계기 하버드 재학중인 모 친구의 소개로 접하게 됨. 평소 올웨더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고 이를 설명한 책일 것이라 예상하고 읽기 시작함. 사실 이 책은 투자에 관한 서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에 훨씬 가까운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. 본인이 어떤 식의 인생 여정을 겪으며 현재와 같은 원칙을 세우게 되었는지를 깊이 고민하고 책으로 만든 듯하다.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. 1부는 레이달리오의 인생사, 2부는 레이달리오가 세운 인생의 원칙, 3부는 인재를 경영하는 원칙이다. 1부 레이달리오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참 독특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. 하기 싫은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.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.. 2020. 10. 24. <진짜 부자, 가짜 부자>, 사경인 일전에 작성했던 글을 복사하여 써봅니다.^^ 반말로 작성되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. 신사임당님 유튜브에서 본인이 유퀴즈 온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. 아내랑 그래도 종종 티비로 보던 프로그램이라 이번에는 본방을 사수하였다.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6B108KSBZ0w 아내는 이 이야기를 듣더니 매우 놀라며, 사고의 체계가 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. 그래서 은근히 떠보며, "이번에 신사임당님 책 나왔던데 한 번 읽어볼래?" 권유했고 아내는 "좋아! 가서 사와!"를 시전했다. 나는 서점에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 반면 아내는 빨리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자고 하는 편이라..그냥 혼자가는 편이 맘이 편하다. 게다가 아내는 오늘 디톡스 .. 2020. 10. 24. <백년 허리>, 정선근 저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. 허리 디스크(4,5번)로 인해 통증이 극심하여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를 약 두달간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서 결국 수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 사실 허리 디스크 수술 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 아니라는 주변 지인들의 말 때문에 많이 고민했습니다. 일전에 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군의관님도 한 번 수술하면 평생 수술을 해야할만큼 좋지 않은 수술이다. 수술 하고 나서만 좋다. 라고 하셨었거든요. 그러나 의사 친구들에게 문의하니 디스크가 빠져나온 형태에 따라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하였습니다. 다행히 근방에 친한 선배님 남편 분이 원장으로 계시는 정형외과에서 mri를 찍고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 허리 디스크라는 것이 터져도 안 아픈 사람도.. 2020. 10. 24. <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>, 박윤경(기리아리) 오늘의 책은 박윤경(기리아리)님의 입니다. 박윤경(기리아리)님은 현재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(부투스)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입니다. 앞서 소개해 드린 책들과는 다르게 위 책은 투자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용기를 주는 책이라 하겠습니다. 저자는 명문대 출신에 대기업을 다녔던 것으로 나와있습니다. 열심히 공부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사회적 통념을 따라서 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? 저도 공부 열심히 하면 그래도 먹고 살만하다는 어른들 말씀을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교수가 되었지만 저보다 공부를 잘 못하던 저보다 한 살 많은 사촌 형이 제 월급의 10배를 벌고 있습니다(ㅋㅋ). 저자는 남편의 퇴직을 기점으로 본인의 재무상황을 점검해보게 됩니다. 모아둔 돈, 한달 평균 생활비, 급여 없이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 등을 .. 2020. 10. 24. <대한민국 부동산 투자>, 김학렬(빠숑) 오늘의 책은 김학렬(빠숑)님의 입니다. 이 책은 앞서 리뷰하였던 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. professorjo.tistory.com/2 , 김학렬 빠숑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김학렬 님의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 설명서를 읽었다. 저자는 갤럽에서 오랫동안 부동산 관련하여 조사를 해 온 분이시고, 현재는 팟빵, 블로그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professorjo.tistory.com 가 우리나라 부동산 현황이나 전망 등에 대한 거시적인 내용들을 주로 다루었다고 한다면, 이번 책인 는 좀 더 현실적으로 좋은 부동산을 고르는 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. 일부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고 해당지역을 광고하는 경우도 많이 보는데요, 이 책은 그런 관점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볼 수 있습.. 2020. 10. 23. PER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per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. 오늘은 이 p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PER는 Price Earning Ratio로 직역하자면 가격 대비 버는 비율?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.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이런 카페가 있다고 생각해볼게요. 이 가게에서 나는 순수익이 월 5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. 이 때 누군가가 이 카페를 6억원에 내놓았다면 사는게 이득일까요? 손해일까요? 월 순수익이 500만원이면 연 수입은 6천만원이 되겠죠? 그런데 이 카페를 6억원에 산다면 10년치 순수익을 내고 사는 것이 됩니다. 그렇다면 이 가게의 per는 10이 됩니다. 시가총액/당기순이익=per 입니다. 단순한 계산입니다. 당기순이익을 몇 해동안 벌면 이 기업의 가치가 될까?를 생.. 2020. 10. 22. 시가 총액은 무엇일까? 평소에 경제관련 신문이나 뉴스를 보다보면 시가총액(시총)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. 뭔가 알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? 한 번 알아봅시다. 시가 총액은 말 그대로 해당 기업을 통째로 살 때 가격을 의미합니다. 가령 시가총액이 3천억원이라고 하면, 3천억원을 주면 해당 기업을 몽땅 사서 주인이 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. 그렇다면 시가총액은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?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고 공모를 통해 해당 주식을 거래하기 시작합니다. 얼마전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식 공모를 통해서 신문에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죠? www.chosun.com/economy/stock-finance/2020/10/15/65CA3VJLTFBHTODBM7FESUF7OQ/ 빅히트 상장 직후 ‘따상’.. 2020. 10. 22. <현금의 재발견>, 윌리엄 손다이크 ** 일전에 읽고 저장해두었던 글을 그냥 올려봅니다. 반말로 작성되어 있습니다;;ㅎㅎ 지난 주말에는 많은 가치투자자들께서(최준철 님, 송종식 님 등) 추천해주신 현금의 재발견(원제: outsiders)을 읽었다. 나도 대학에서 일하고 아내도 대학에서 일하다 보니 두 개 대학에서 전자책을 볼 수 있어서 좋다. 거의 전자책으로 나온 책들은 전부 볼 수 있는 것 같다. 이 책은 현금을 어떻게 배치하고 활용하느냐가 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. CEO의 가장 큰 역할은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일이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 한다. 잭 웰치처럼 카리스마적이고, 기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들도 있고, 이런 리더들도 실제적으로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키고는 있으나 우리가 알고 있는 리더들과는 전혀 .. 2020. 10. 22. 이전 1 2 3 4 5 다음